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모모와 다큰 왕자>의 저자인 엄혜선 작가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신간은 생텍쥐페리의 고전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7인 7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계 맺는 법을 배워가는 심리 성장 스토리입니다. 특히 요정 모모가 건네는 따뜻한 조언을 들으며 성장해가는 다큰 왕자의 여정은 독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럼 엄혜선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모모와 다큰 왕자>에서 주인공 다큰 왕자는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이런 왕자가 떠나는 '관계 맺기 여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1. 안녕하세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인간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취업과 연애, 결혼 등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 많지만, 상대방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큰 왕자가 만나는 일곱 명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가볍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이런 '관계 맺기 여행'이 독자들의 자기성찰과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2. 책에서 다큰 왕자는 7가지 색깔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경험하게 되죠. 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무엇인가요?
A2. 권위적인 건물주 “토르”와의 만남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는 겉으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감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죠. 관계를 힘의 대결로 보는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모모는 다큰 왕자에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자세가 관계를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3. 책 속에서 모모는 다큰 왕자의 여행 동반자이자, 따뜻한 조언자로 등장하는데요. 현실에서 저자이신 엄혜선 작가님은 상담심리전문가로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계신가요?
A3. 무엇보다 내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독특한 성장 배경과 상황이 있잖아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노력하죠. 그리고 내담자 스스로가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상담자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책에서 모모가 다큰 왕자에게 해주는 역할도 이와 비슷해요. 내담자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질문을 던지는 거죠.
Q4. 책에는 독자들이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모모의 뼈 때리는 조언'이 등장하는데요.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4.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기'라는 조언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종종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게 되죠. 하지만 잠시 눈을 돌려, 상대방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모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런 노력 자체가 나 자신은 물론 상대방과의 관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벽에 부딪힐 때마다, 마치 떡 하나를 더 건네듯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작은 이해와 배려의 손길이 관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Q5. <모모와 다큰 왕자>에는 작가님이 직접 그린 따뜻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에요. 책에 삽화를 직접 담게 된 계기가 있나요?
A5. 사실 저는 글을 쓰는 것보다 그림 그리는 게 더 즐거워요. 상담을 하다 보면 내담자들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지거든요. 그걸 글로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마침 이번 책의 컨셉이 동화 형식이어서 제가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싶었죠. 그림을 통해 독자들이 캐릭터들에게 더 정감을 느끼고,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6.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6.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만 만날 수는 없어요. 가까운 가족, 친구부터 회사 동료, 상사까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처받기도 하고 벽에 부딪히기도 하죠. 저 역시도 그런 경험들이 있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와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따뜻한 손을 마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그 손을 잡을 용기와 지혜가 있다고 믿어요. 상대를 향해,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연습, 오늘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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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혜선 작가님, 오늘 인터뷰 참 즐거웠습니다. <모모와 다큰 왕자>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인간관계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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